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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시력교정술 “에피라식(EPI-LASIK)” 도입
작성일: 2004-07-09 조회: 2987



우리 병원은 2004년 7월 차세대 시력교정술로 주목받고 있는 EPI-LASIK(에피라식)을 도입,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로써 우리 병원은 에피라식을 포함해 라다비전, MEL-80, MEL-70, MEL -60까지 5종류의 다양한 라식수술 장비를 이용, 환자의 눈 상태에 적합한 맞춤수술을 시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환자의 만족도는 크게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에피라식은 1990년 라식수술을 처음 개발한 그리스의 펠리 카리스 박사가 기존 라식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수술법입니다. 수술방법은 기존 라식수술처럼 미세각막절삭기가 아닌 특수하게 고안된 “에피케라톰”이란 기구를 이용해 각막표면을 얇은 판 모양으로 벗겨냅니다. 지금까지의 라식/라섹 수술과 달리 각막 내부조직을 조금도 손상시키지 않고 각막표면만을 분리해내는 것입니다. 각막 손상 또는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더욱 안전합니다.

수술과정은 라섹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라섹은 각막표면을 분리해내기 위해 약한 알코올에 20~30초 정도 각막표면을 노출시킵니다. 이 알코올의 독성으로 각막표면 바로 아래에 있는 기저막(각막 표면과 각막 내부조직인 실질층을 연결해주는 경계막)이 파괴돼 수술 후 24시간이 지나면 각막 표면 세포가 80% 이상이나 죽게 됩니다. 때문에 수술 후 시력회복이 느리고 약간의 통증이 따릅니다. 반면 에피라식은 알코올이 아닌 특수기구를 이용해 각막표면을 얇게 분리해내므로 수술 후에도 80% 이상의 각막표면 세포가 살아남습니다. 따라서 시력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으며 각막혼탁이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각막 실질층이 거의 손상되지 않으므로 수술 후 다시 근시로 퇴행될 가능성도 매우 적습니다.

기존 라식수술법과 비교하면 레이저를 쬐기 전 벗겨내는 각막표면의 두께에서 차이가 납니다. 지금까지의 라식수술은 우선 각막 실질층 일부가 포함된 각막 표면을 1백30~1백60 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절편으로 잘라냅니다. 그 다음 각막 실질층에 엑시머 레이저를 쏘아 원하는 시력을 얻고 잘라낸 각막절편을 다시 닫습니다. 이에 반해 에피라식 수술은 "에피케라톰"을 사용해 각막 표면만을 50마이크로미터 두께의 꺼풀로 벗겨내는 점에서 다릅니다. 각막표면만을 얇게 벗겨내므로 각막절편 미세주름, 이탈된 각막절편 등으로 인한 야간 시력 감소, 빛 번짐 현상 등의 부작용이 감소됩니다. 또한 벗겨낸 각막 표면조직은 수술 중 파손되더라도 2~3일이 지나면 스스로 재생돼 더욱 안전한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최기용 병원장은 “에피라식은 시술 대상이 넓다는 게 큰 장점이다. 각막 두께가 얇거나 야간 동공 크기가 크고, 안구건조 증상이 심해 기존의 수술법으로는 시력교정이 어려웠던 사람들도 시술을 받을 수 있다”면서 “우리 병원은 수술 성공률과 환자만족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첨단 라식수술 장비를 한 발 앞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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